고양이 구내염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우리집 고양이 입에서 악취가 나고, 침을 흘리고 식사를 거부한다면? 고양이의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구내염을 의심해봐야하는데요.침흘리고 악취가 나는 구내염은 고양이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구강 질환중 하나지만 실제로는 심각하고 복합적인 질환으로 아직 발생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에게 극심한 통증을 일으켜 최악의 질환으로 꼽힌다는 고양이의 구내염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고양이 구내염 증상 

고양이의 구강 내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입과 잇몸 외에도 혓바닥이나 입술 심지어 목구멍에까지 궤양을 유발하기도 해서 심각한 통증을 동반합니다.구내염에 걸린 고양이는 입을 발로 긁거나 입안의 심한 통증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거나 사료를 먹다가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또한 증상이 악화되면서 역한 입 냄새가 나고 잇몸이 벌게지면서 고름이 생기기도 하며 잇몸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구내염이 의심되면 더 심각하게 진행하기 전에 동물병원을 찾아 치료해 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구내염의 원인은 뭘까요?

 

■고양이 구내염 원인 

고양이가 구내염이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대개의 경우 구강 위생 불량으로 입안에 치석이나 박테리아가 쌓여 잇몸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거나 체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잇몸 조직에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요 .그밖에도 외부의 세균 침입,독극물이나 약물 부작용,백혈병바이러스(FeLV)나 면역결핍바이러스(FIV), 복막염(FIP) 등도 고양이구내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 치료법은 어떤 치료법일까요?

 

■고양이 구내염 :약물 치료 

구내염 치료는 구내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한데요. 대부분의 경우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병행합니다. 초기 구내염의 경우, 양치나 구강 소독 등을 통해 관리하면 비교적 빨리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에 따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스테로이드와 세균감염을 막는 항생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구내염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약물 치료만 할 경우 그 예후가 뛰어나거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아 스케일링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고양이 구내염 치료:발치

고양이의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치료법이 가장 확실한 구내염 치료법, 바로 '발치(tooth 입니다. 

발치는 고양이가 앓고 있는 구내염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뒤쪽 어금니부터 시작해 이빨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하게 됩니다. 이때 이빨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이빨의 뿌리가 그대로 남아 계속해서 구내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발치할때부터 확실하게 이빨의 뿌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구내염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발치했을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되지만 약 20%는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만약 발치 후에도 구내염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시 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어떻게 고양이 구내염 예방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 구내염 예방

동물병원에 내원해 고양이가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외과적 시술(스케일링)을 통한 치석 제거를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치석 제거를 돕는 용품이나 보조제 사용. 또 양치질을 하루에 한 번,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해주고 구강 환경이 청결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고 만약 양치질이 힘들다면 치석 예방 사료나 간식을 사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내염은 마음껏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그루밍도 제대로 하지 못해 위생 상태가 엉망이 되는 유난히 혹독한 질환입니다.특히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길고양이들은 구내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약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열량이 높은 사료나 면역 증강을 돕는 보조제를 함께 급여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