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탈구 같이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경우 미끄러운 바닥 생활을 하며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강아지에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슬개골 탈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란
슬개골은 무릎 한가운데 있는 뼈로 무릎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데, 슬개골 탈구는 말 그대로 슬개골이라고 하는 뼈가 본래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대형견보다는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미니핀 등의 소형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 질환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
슬개골 탈구는 선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리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도 생길 수 있는데요.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 발바닥 털로 인해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다 보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 몸이 굳은 상태에서 산책을 하게 되면 얼어버린 바닥에 미끄러질 경우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
*뒷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질질 끄는 증상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님 
*평소와 다르게 제대로 걷거나 뛰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움직이지 않음 
*다리를 만지지 못하게 함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들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슬개골탈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진행 단계
슬개골탈구는 진행단계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지며 단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1단계: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손으로 미는 경우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상태입니다
▶2단계: 슬개골이 탈구되지만 다리를 펴거나 손으로 밀면 슬개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단계입니다.
▶3단계: 손으로 밀면 쉽게 빠지는 단계이며 슬개골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힘을 주면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단계입니다
▶4단계: 슬개골이 빠져 있어 힘을 줘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진행에 따른 치료
▶1단계: 슬개골이 탈구되기는 하지만 바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단계라서 재활 치료와 체중 관리를 통해 질환의 악화를 막고 진행을 늦추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2~3단계의 경우 수의사와 상의해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수술 후 2주 정도 염증치료, 통증치료, 재활치료를 하고 수술 후 2개월 정도까지는 단계적으로 운동 및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치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4단계: 슬개골 탈구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방치되어 뒷다리의 외형 변화가 뚜렷하고 다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4단계의 경우 수술 이후에도 다시 슬개골이 탈구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재활치료를 해서 4단계 증상을 3단계 정도로 완화해 수술 예후를 보다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

1. 행동교정:  점프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두발로 서서 걷거나 껑충껑충 뛰는 자세는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또한 평상시에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을 하는 반려견이라면 무리하게 뛰어내리지 않도록 훈련해야 하며, 미끄럼 방지 매트나 카펫을 깔아주거나 발바닥에 있는 털을 자주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체중관리: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체중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관절 영양제, 관절 처방 사료: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면서 관절염이 진행이 되는데요. 관절 처방 사료에는 글루코사민과 같은 관절 보조제도 첨가가 되어있어 체중 조절을 해주는데 도움을 주므로 같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