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길고양이 돌보는 방법 같이 알아봐요! :: 이야기 더하기+
  • 2021. 1. 7.

    by. the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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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길고양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철 길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해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새하얀 눈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밖에 사는 길고양이들이 걱정되는 날씨입니다
    사람도 덜덜 떨리게 추운데 고양이들은 얼마나 추울까요?


    모든 것이 얼어붙은 계절 겨울은 길고양이들에게 혹독한 시련의 계절입니다
    캣맘 캣대디의 돌봄을 받는 아이들은 겨울집과 따뜻한 물을 제공받지만

    돌봄을 받지못하는 길고양이들은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보다 더 꽝꽝 언 사람들의 무관심에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진작가인 이용한 작가님이 sns에 어미 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추운 겨울날 담벼락 아래 떨어진

    빨간 양념 범벅인 길고양이 가족이 총각무 하나를 나눠 먹는 사진을 게시해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적이 있는데요

     

    이처럼 겨울철에 먹을 것이 떨어진 길고양이의 삶은 매우 처절하고 퍽퍽합니다
    겨울철 길고양이들은 시리도록 차가운 사람들의 눈치와 무관심 속에 추위와 배고픔이라는 이중고를 버텨야하는데요

    집도 이불도 따뜻한 바람막이 하나 없는 하얗게 얼어붙은 땅에서 작고 작은 길고양이들은 더더욱 버틸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점 반려동물을 키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동물복지, 동물권에 대한 관심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부 대학교에서도 대학교안에 살고있는 고양이들을 위한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돌보기도하고

     

    굿즈를 판매해 중성화도 하고 겨울집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길고양이도 보호해야하고 같이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 인식들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는 겨울이 되면 길고양이를 위한 겨울집을 준비하고 핫팩과

    물이 얼지않는 방법들을 서로 공유하곤 한답니다

     

    모든 분들이 겨울철 길고양이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3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겨울집 준비

    우선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작디 작은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집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먼저겠죠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아이스박스,안쓰는 종이박스나 스티로폼 상자를 재활용해서 직접 길고양이

    겨울집을 만드는 방법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겉은 검은 색 천으로 감싸주고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나 비닐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길고양이를 위한 겨울집 자체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더욱 편하고 따뜻한 집을 마련해줄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돌보던 길 고양이를 위해 겨울 집을 준비해줬던 적이 있는데요

    눈과 비에 차가워진 담요가 오히려 눈비에 젖어 고양이들을 춥게 만든다고 해서 보온덮개와 지푸라기를 사서

    겨울집에 넣어줬던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 지푸라기에도 농약 성분이 있을 수 있다하여 지푸라기는 많이 안쓰는 것 같아요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 따뜻한 물과 핫팩 준비

    길고양이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탈수로 고생한다고 해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고양이들이 마실 물들을 포함해 물그릇이 꽝꽝 얼기 때문에 물그릇 아래에 핫팩을 넣어주거나 물을 자주 급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식이나 캔 종류의 간식은 겨울철 꽁꽁 얼어버려서 고양이들이 아예 먹지 못하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지방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사료를 챙겨 줄때는 되도록 사람들의 눈에 띄지않는 곳에

    챙겨주고 모든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기에 내 집앞이 아니라면

    급식소 주변을 항상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길고양이도 안전하고 이웃 간의 갈등을 줄일수 있답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라이프 노킹'

    겨울에는 주차되어있는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자동차 보닛(엔진룸)을 "똑똑" 두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엔진룸이나 차 밑에 길고양이들이 들어가곤 한답니다

    실제로 제 친구 오빠 차에 엔진룸에 새끼 고양이가 들어가서 다행히도 운행전에 발견하여 구조한 적이 있었어요

     

    이처럼 자동차 엔진룸 안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들은 운전자가 알아채지 못하고 차를 출발할 경우에

    고양이의 목숨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도 위험해지기 때문에 엔진룸에 있는 고양이들이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게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차문을 세게 닫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려 무사히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

     

    겨울은 길고양이에게 혹독한 시련의 계절입니다

    겨울철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료 한 줌, 따뜻한 손길과 눈길을 건네어 주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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